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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폭력 신고 전, 카톡·문자 증거는 어떻게 보관할까요?

칼럼 · 학교폭력 · 2026.09.14 · 박상준 변호사

학교폭력 · 법률정보

메시지는 보낸 사람과 날짜, 앞뒤 맥락까지 남겨야 합니다. SNS 게시물과 원본 파일도 함께 보존해 신고 자료를 정리하세요.

작성 박상준 변호사 · 법무법인 율마루

아이 휴대전화에 욕설이 가득한 메시지가 남아 있습니다.

단체대화방에서는 아이를 빼고 대화를 하거나

계속해서 비꼬는 말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장 상대 학생에게

“왜 이런 말을 했느냐”고 따지고 싶을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연락하기에 앞서 카카오톡과 문자 대화의 원본을 보관해두세요.

캡처할 때는 날짜와 상대방이 보여야 합니다

욕설 한 문장만 잘라서 저장하지 마세요.

누가 보낸 메시지인지,

언제 보냈는지,

앞뒤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까지 보이도록 캡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대화방이라면 방 이름과 참여자,

메시지를 보낸 계정이 확인되는 화면도 함께 남겨두세요.

앞뒤 대화도 함께 보관하세요

아이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화가 있다고 해서

그 부분만 빼고 저장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학폭 사안을 조사할 때는 한 문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말이 먼저 나왔고,

상대 학생이 어떻게 답했고,

같은 행동이 반복됐는지를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앞뒤 내용이 있어야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수월합니다.

대화방을 나가기 전에 원본부터 남겨두세요

단체대화방에서 계속 욕설을 듣고 있다면

아이가 방에서 나오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필요한 화면을 충분히 저장해두세요.

가능하다면 대화내용을 별도 파일로 저장하고

휴대전화 자체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왔다면

게시된 화면과 파일도 함께 저장해두세요.

SNS 게시물은 계정과 게시시점을 남깁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에

아이를 비하하는 글이나 사진이 올라왔다면

내용만 확대해서 캡처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작성자 계정,

게시물 내용,

게시 날짜,

댓글 내용이 함께 보이도록 남겨두세요.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다면 화면 녹화로 이동 과정까지 남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삭제부터 요구하지 마세요

상대 학생이나 부모에게 바로 연락해

“글부터 지워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삭제가 급한 상황도 있지만

아직 자료를 확보하지 않았다면 게시물이 먼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증거를 보관한 뒤 학교에 알리고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현재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가 사안을 인지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지체 없이 분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신고할 때는 날짜순으로 정리해 주세요

캡처 화면이 수십 장이 넘어가면

담임교사나 조사 담당자가 내용을 바로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월 2일 단체방 욕설,

9월 4일 개인 메시지,

9월 6일 SNS 게시물처럼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반복 여부와 사건 흐름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교육부는 2026년에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폭 신고 전에 원본부터 남겨두세요

아이에게 계속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하며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필요한 화면을 원래 상태로 저장하고

언제부터 어떤 일이 이어졌는지 적어보세요.

학교에 제출할 자료와 아이의 설명이 서로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신고 전에 정리할 자료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상담 안내

현재 자료와 절차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법무법인 율마루로 편하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교육부 2026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담당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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